인천공항 장거리 | 지방공항

제주공항에서 상하이·시안 노선 운항이 재개됐다. 제주도는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어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였다. 중국 노선의 재운항이 시작됐지만, 한중관계 악화로 중국인 단체여행이 막혀 탑승률 반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의 2023년 3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제주-중국 전체 노선 평균 탑승률은 37.6%로 홍콩 등 중화권 노선에 비해 낮은 탑승률을 보였다. 제주-상하이 전체 노선 평균 탑승률은 37.7%이었다. 총공급좌석 수는 6,714석으로 2,535명이 이용했다. 제주-상하이 노선에서 가장 높은 탑승률은 보인 항공사는 길상항공으로 44.4%를 기록했다. 춘추항공의 탑승률은 35.9%로 1,593명의 승객을 운송했다. 진에어는 25.4%의 가장 낮은 탑승률은 보였다. 인천공항 도착 일원화 조치 해제 후 운항을 재개한 제주-시안 노선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진에어는 37.2%의 탑승률을 기록했는데, 코로나 이전이던 2019년 3월 대비 48.3%p 하락한 수치다.  

 

김다미 기자 dmtrip@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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