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누적 매출 6,449억원, 최대 실적 달성
노선 확장 통한 수송객 수 증가로 매출 증대

티웨이항공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흑자를 달성했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흑자를 달성했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흑자를 달성하며 빠른 회복을 이어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상반기 누적 실적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3년도 2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2,861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으로 집계됐다. 티웨이항공 창사 이래 첫 2분기 흑자다. 이에 따라 상반기 전체 누적 매출은 6,449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023억원으로 상반기 누적 실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 1,534억원, 영업손실은 684억원으로 집계됐던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개선됐다.

항공업계에서 2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여겨진다. 티웨이항공은 노선 확장을 통한 수송객 증가로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부터 일본, 동남아 노선을 빠르게 재운항하고, 이번 1분기부터 청주공항 노선을 통한 신규 노선 취항(다낭, 방콕, 오사카, 나트랑, 연길)에 따른 여객수요 증가도 실적 향상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인천-시드니 노선 취항 후 평균 85% 이상의 탑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몽골, 방콕, 싱가포르, 일본 주요 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해 공급석을 늘려 매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대형기 도입 등에 따른 수송 실적은 2023년 상반기 총 486만여명을 수송해 2019년 동기대비(총 406만여명) 20% 성장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향상에 집중한다. 인천-키르기스스탄‧홍콩‧사가, 대구-몽골 노선 등에 신규 취항 및 재운항에 나선다. 현재 29대의 항공기를 운영 중으로 올 하반기 B737-800NG 항공기 2대를 도입하고, 2024년에도 대형기를 포함해 총 6대 이상의 항공기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노선 확장에 따라 올 상반기 300여명의 인력을 채용했고, 하반기에도 운항, 객실, 정비, 일반직 채용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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