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관광기업 44개사 비즈니스 미팅
해외진출 사례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도

한국관광공사가 7월27일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관광 글로벌 챌린지 알럼나이 데이’를 개최했다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7월27일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관광 글로벌 챌린지 알럼나이 데이’를 개최했다 / 한국관광공사

글로벌 유망 차세대 K-관광기업이 뭉쳤다. 한국관광공사가 7월27일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관광 글로벌 챌린지 알럼나이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기업과 호텔, 컨벤션센터, 여행사 등 관광업계, 해외관광청, 관광모태펀드 관계자 150여명을 초청해 새로운 관광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참여자간 협력관계를 확대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세계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차세대 K-관광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 시작돼 현재까지 약 90여개의 기업을 선발해 지원 중이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44개의 관광기업간 1:1 미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교류했다. 이어 2부에서는 관광 부문과 타 산업과의 협업, 해외진출 사례 등을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와 함께 산업간 융복합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며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은 “모든 산업의 패러다임이 디지털화로 인한 O2O 기반으로 전환됨에 따라 혁신적 기술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트래블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공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 관광기업 경쟁력 확보를 아낌없이 지원하면서, 국내·외 관광업계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그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광공사는 지난해 8월 싱가포르에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신설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23개 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박람회 참가,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 말 일본 도쿄에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추가로 신설하고, 앞으로도 관광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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