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서비스 본격 시작
안면 인식 활용해 여객 편의·보안 수준↑

안면 인식으로 출국이 가능한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인천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다 / 여행신문 CB
안면 인식으로 출국이 가능한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인천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다 / 여행신문 CB

공항 출국이 더 빠르고 편리해졌다. 안면 인식으로 출국이 가능한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인천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패스 서비스는 첨단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여권이나 탑승권을 꺼낼 필요 없이 빠르게 출국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올해 7월에 일부 서비스를 개시했고, 2025년 4월까지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전면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서 출국시 탑승객은 본인 확인을 위해서는 신분증명서(여권)를 보안검색요원에게 제시해야 한다.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이 같은 번거로움을 덜고, 신분 확인 시간도 단축된다. 또 생체정보는 고유 특성으로 위변조・복제가 어려워 항공보안 수준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안면인식 정보를 모바일앱 또는 공항 셀프체크인 키오스크에서 서비스 이용 30분 전까지 등록 완료해야 한다. 등록된 안면인식 정보는 최초 등록한 날로부터 5년간 이용할 수 있다. 출국장은 항공사와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으나 탑승 게이트는 해당 서비스에 참여한 항공사만 가능하다. 다만, 등록된 안면인식 정보를 이용하더라도 반드시 여권과 탑승권을 소지해야 한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하계 성수기 기간 여행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패스 서비스 안내를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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