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동·서 관광격차 해소 방안 모색
군포 특화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업무협약

한국관광공사가 부산광역시와 함께 부산 지역 동·서 관광격차를 해소하고, 남해안 지역까지 아우르는 초광역 지역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사진은 2023년 별바다부산 나이트페스타 홍보 포스터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부산광역시와 함께 부산 지역 동·서 관광격차를 해소하고, 남해안 지역까지 아우르는 초광역 지역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사진은 2023년 별바다부산 나이트페스타 홍보 포스터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손잡고 특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적극 활용한다. 

먼저 부산 지역 동·서 관광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한다. 관광공사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해운대, 오시리아 관광단지 등 동부산(남구·수영구·해운대구·기장군 등)으로 편중된 부산 관광 생태계를 서부산(강서구·북구·사상구 등)까지 확대하고, 부산을 거점으로 남해안 지역까지 아우르는 초광역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부산 인기 관광지 20위권에서 서부산권 관광지는 송도해수욕장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관광사업체 역시 올해 6월 기준 부산 전체(2,157개사)의 10% 수준인 249개사만 서부산권에 위치하고 있다.

부산 지역 내 관광 불균형 해소를 위해 특화 콘텐츠인 야간관광 및 해양레저관광 등을 활용한다. 먼저 지난해 영도구에서 처음으로 진행했던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를 7월부터 3개월간 사하구·북구 등으로 확대 개최한다. ▲전문가와 함께 영화 속 음식과 요트를 즐기는 ‘나이트 푸드테라스’(7~10월) ▲사하구 다대포해변공원에서의 ‘나이트 뮤직 캠크닉(캠핑 피크닉)’(8~10월) ▲북구 화명생태공원 금빛노을브릿지 야시장(10월)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8월부터는 부산 소재 관광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공항공사,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와 함께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산슈퍼’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한국관광공사가 8월1일 군포시, 군포문화재단과 군포지역 특화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하은호 군포시장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8월1일 군포시, 군포문화재단과 군포지역 특화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 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 하은호 군포시장 / 한국관광공사 

경기도 군포시와는 문화관광 킬러 콘텐츠를 개발한다. 8월1일 관광공사, 군포시, 군포문화재단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포시 지역특화 문화관광 킬러 콘텐츠 개발을 위한 협력 사업 ▲군포철쭉축제 등 온·오프라인 홍보 및 관광객 유치 지원 ▲관광전담조직 설립 지원 및 공동사업 추진 ▲잠재력 있는 관광자원 발굴․육성을 위한 전략적 협업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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