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일본 수학여행' 업무협약 체결
교육여행 시장 활성화, 서비스 고도화 모색

부관훼리와 교육여행연구소가 교육여행분야 상호협력 및 전국 유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교육여행연구소 이용찬 대표, 부관훼리 김재우 영업본부장 / 부관훼리 
부관훼리와 교육여행연구소가 교육여행분야 상호협력 및 전국 유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교육여행연구소 이용찬 대표, 부관훼리 김재우 영업본부장 / 부관훼리 

일본 수학여행 시장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부관훼리와 교육여행연구소가 힘을 합쳤다. 7월27일 '교육여행분야 상호협력 및 전국 교육여행연합사 운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관훼리와 교육여행연구소는 1차적으로는 한국 학생들을 위한 혁신적인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공동 제공하고, 2차적으로는 전국 교육여행 전문 여행사들을 하나로 묶어 연합을 구축한 뒤, 국내 주요 교육여행 관광지를 코스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일본 현지 교육기관 영업을 통해 일본 학단 수요를 국내로 끌어들여 인바운드 시장 활성화도 노린다. 부관훼리 김재우 영업본부장은 “전국 부관훼리 수학여행 연합사 운영은 물론, 양사 프로모션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해 한일 학생들의 교육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수학여행 전문 여행사인 교육여행연구소가 전국 단위의 교육여행 전문 연합사를 모집 중이다. 연합사에는 입찰, 정산, 행사에 관한 매뉴얼 및 교육이 제공되고, 차별화 혜택과 특전을 지원한다. 교육여행연구소는 "기존 지역 여행사는 물론 새로이 교육여행 사업을 시작하려는 창업자들에게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늘어나는 해외 수학여행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 부관훼리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다수의 수학여행 전문 여행사들이 문을 닫으며 학교에서도 수학여행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55년간 수많은 교육여행 단체를 유치해 온 부관훼리의 경험과 500여명 이상 수용가능한 대규모 선박을 활용해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 수학여행의 경우 많은 인원을 동시에 관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항공편보다 여객선을 선호하는 이들도 많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여행연구소는 20년 이상의 수학여행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교와 여행사를 연결하는 수학여행 전문 플랫폼 '스쿨트립'을 운영 중이다.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입주 기업으로 방학기간 교사,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국내외 캠프, 체험학습 상품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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