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4일부터 6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
3년 만의 대면 개최…60개국 1,000여명 참석

 ‘2023 PATA 트래블마트(PATA Travel Mart)’가 10월4일부터 6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다. / PATA
‘2023 PATA 트래블마트(PATA Travel Mart)’가 10월4일부터 6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다. / PATA

‘PATA 트래블마트’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돌아온다.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가 주관하는 ‘2023 PATA 트래블마트(PATA Travel Mart)’가 10월4일부터 6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다. 세계 60여 PATA 회원국에서 1,000여명의 대표가 바이어와 셀러로 참석해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이번 트래블마트를 빛낼 예정이다. 1951년 창립(1963년 한국 가입)된 PATA는 1991년부터 매년 회원국을 순회하면서 PATA 트래블마트를 개최해왔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이후 중단됐다가 이번에 3년 만에 재개된다. 코로나19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아태 지역 관광 및 여행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 배경이다.

한국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컬처’를 내세워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2030년 외래관광객 3,000만명 유치 목표를 세운 만큼 인지도가 높은 국제관광박람회에 적극 참석해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개최국 인도는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향후 중국에 버금가는 거대 시장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고, 최근 한국 인바운드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들도 대거 참가한다는 점을 상기하면 의미는 더욱 커진다. 한국관광공사도 이번 PATA 트래블마트에 6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세계를 대상으로 한국을 홍보하고, 행사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여행업체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PATA 국제이사회와 PATA 종신회원(라이프멤버) 행사에 참가할 예정인 트래블프레스(Travel Press) 소재필 회장(PATA 라이프멤버)은 “이번 PATA 트래블마트는 한국 여행업계 입장에서 볼 때,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올해가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이라는 점도 인도를 공략하는 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관광 글로벌 전문지인 트래블프레스는 PATA본부로부터 공식매체로 지명 받아 국영문판 ‘2023 PATA 트래블마트 특집호’를 발행해 트래블마트 기간 중 현지에서 적극 배포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재필 한국대표 PATA 라이프멤버
소재필 한국대표 PATA 라이프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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