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차세대 기종 B737-8 2대 추가 도입
189석 규모, 기내 공간 효율·편의성 제고

                    이스타항공이 8월3일 6호기 도입을 완료했다 /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8월3일 6호기 도입을 완료했다 /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8월3일 차세대 기종인 B737-8 6호기를 도입했다. 9월2일에 취항하는 김포-타이베이(송산)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6호기 도입으로 두 번째 차세대 항공기를 확보하게 됐다. B737-8 기종은 최대 운항거리가 6,570km로, 이스타항공이 보유 중인 B737-800 기종 보다 약 1,140km 길다. 연료 효율이 15% 이상 개선됐고 탄소배출량도 적어 친환경 항공기로도 평가받는다. B737-800 기종과 조작 방식과 시스템이 유사해 효율적인 운항 및 정비 운용이 가능하다는 게 이스타항공의 설명이다. 올해 추가로 도입 예정인 7, 8호기 역시 B737-8 기재로 연말까지 총 4대의 신기종을 확보할 계획이다. 

6호기는 항공기 안전검사인 감항검사를 거친 후 국내선 증편에 투입되고 9월2일 김포-타이베이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에 투입된다. 좌석 규모를 189석으로 동일하게 구성해 효율성을 제고했고, 유선형 디자인의 천장과 선반으로 기내 공간 효율을 높인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Boeing Sky Interior)를 적용했다. 경량형 좌석을 장착해 좌석 간 공간을 확보하고 탑승객 편의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올해 목표로 한 기재 도입이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는 만큼 9월부터 국제노선 운항도 앞두고 있다”며 “신기종 운영으로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 있는 노선과 항공 운임을 제공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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