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랴오청시 관광설명회 개최
한중 관광교류·협력 활성화 모색

중국 산둥성 랴오청시문화관광국이 8월10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산둥성 랴오청시 문화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 이은지 기자 
중국 산둥성 랴오청시문화관광국이 8월10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산둥성 랴오청시 문화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 이은지 기자 

황하 문명과 운하 문화가 어우러지는 중국 산둥성 랴오청시가 한국을 찾았다. 8월10일 ‘중국 랴오청 문화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산둥성 서부의 랴오청시는 허베이성과 허난성의 접경지대에 위치한다. 중국 북부에서 가장 큰 도시 호수 동창호(6.3㎢)와 23개의 하천이 있어 강북의 물의 도시라고도 불린다. 도시 브랜드가 ‘강북수성·운하고도’인 이유다. 동창호는 송나라 때 형성된 해자로 고성을 품었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중국의 대운하와도 연결돼 있다. 또 황하를 따라 고대 문명을 발전시킨 지역이기도 하다. 랴오청문화관광국 류아이신 부국장은 “랴오청은 문화가 길고 역사가 풍부한 우수관광도시이자 보양도시로, 운하요리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미식의 도시”라고 설명했다.

중국인의 단체 방한여행이 가능해진 만큼 관광 분야 협력에 대한 의지도 다졌다.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장뤄위 소장은 “2,500여년의 역사를 지닌 랴오청은 두터운 인문학, 아름다운 경치, 유구한 역사로 유명해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이 랴오청시를 방문하고, 양국 관광업계가 협력을 강화하기를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국여행업협회(KATA) 백승필 부회장은 “중국인의 방한 단체관광 비자문제가 해소된 한중 양국 교류 활성화 시점”이라며 “KATA도 한중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랴오청시 문화관광국 류아이신 부국장 / 이은지 기자 
                                중국 랴오청시 문화관광국 류아이신 부국장 /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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