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이 올해 상반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2023년 상반기 국제선 이용객이 350만명에 달했다.

노선 확대로 국제선 탑승객이 증가했다. 올해 2분기 호주, 인도네시아, 인도 등 11개 신규 노선에 취항하며, 총 120개(국제선 75개, 국내선 45개)의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비엣젯항공은 인도 노선 확대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베트남과 인도 주요 도시인 뭄바이, 뉴델리, 아마다바드 등을 연결하는 7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고, 상반기 베트남-인도 노선 수송객은 30만명 이상으로 작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호주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지난해까지 연평균 50만명이 항공을 이용해 베트남에서 호주를 방문했다. 비엣젯항공의 신규 취항을 통해 주간 승객 수가 두 배로 증가했다. 올해 연말까지 연평균 100만명 이상의 승객이 비엣젯항공을 포함해 베트남-호주 항공 노선에 탑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찌민과 호주 퍼스를 잇는 비엣젯항공의 네 번째 노선은 오는 11월에 운항할 예정이다.

상반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비엣젯항공의 평균 좌석 이용률은 85% 이상이었다. 103대의 항공기를 보유했으며, 추가로 더 도입할 예정이다. 국내선‧국제선 탑승객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210만명 이상이다. 연결 매출은 297조7,000억동 (약 1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했으며, 상반기 목표의 120%를 달성했다.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에도 주목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연료 효율이 높은 친환경 항공편으로 승객을 수송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도 관광, 투자 및 경제 전반의 회복과 성장에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