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스컴바인·카약, 하반기 트렌드 '코지미엄'
상반기 대비 검색량 항공 28%, 호텔 19% 증가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이 8월16일 하반기 해외여행 트렌드로 ‘코지미엄(Cozy+Premium)’을 발표했다 / 호텔스컴바인&카약

올해 하반기 해외여행에서 단거리 여행지와 합리적 가격의 호텔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이 8월16일 하반기 해외여행 트렌드로 ‘코지미엄(Cozy+Premium)’을 발표했다. 비교적 가까운 여행지와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3·4성급 호텔을 선호한다는 의미다.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이 올해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한국인의 해외 항공권 및 호텔 검색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본과 동남아 검색량이 가장 많았다. 일본은 전년 동기 대비 검색량이 5배 이상 증가했는데 특히 오사카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베트남, 태국, 필리핀 순으로 많은 검색량을 보였고, 도시별로는 방콕, 다낭, 세부 등 휴양지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호텔은 3·4성급 선호도가 높았다. 4성급, 3성급 호텔 순으로 검색량이 많았으며,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검색량 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해외여행 증가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올해 하반기 검색량은 해외 항공권 약 136%, 해외 호텔은 200% 이상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항공권 28%, 호텔 19% 성장한 수치다. 해외여행 경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해외 호텔 평균 예약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1% 감소한 25만원대, 항공권 평균 구매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2% 감소한 약 59만원대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분석은 올해 3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의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올해 7월1일부터 12월31일 기간 해외여행을 검색·예약한 데이터에 근거한다. 항공권 가격은 왕복 이코노미 평균을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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