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체 관람객 중 한국인 비중 33%
한국인 관광객 맞춤 상품 개발 계획

올해 베트남 다낭의 썬월드 바나힐을 방문한 관광객 중 한국인 비중이 33%를 차지했다 / 썬월드
올해 베트남 다낭의 썬월드 바나힐을 방문한 관광객 중 한국인 비중이 33%를 차지했다 / 썬월드

올해 베트남 다낭의 썬월드 바나힐을 방문한 관광객 중 한국인 비중이 33%에 달했다.

베트남 썬그룹이 운영하는 테마파크 썬월드에 따르면 썬월드 바나힐의 2023년 월간 전체 관람객 중 한국인이 33%를 차지했다. 최근 3개월도 평균 1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썬월드 바나힐은 약 1,500m 해발 고도에 위치해 1년 내내 시원한 기온을 자랑한다. 프랑스 마을과 태양신 폭포, 문캐슬, 골든 브릿지 등 르네상스 건축미와 다양한 볼거리로 한국인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썬월드 관계자는 “유럽 도시 분위기를 선호하는 한국인의 정서와 잘 맞아 보인다”라며 “더불어 SNS에서 공유된 많은 리뷰가 한국인 관광객이 바나힐을 찾게 만드는 이유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작은 유럽으로 불리는 바나힐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다양한 유럽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맥주 축제와 맛있는 음식으로 분위기가 활기찬 비어플라자에서 식사한 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피터호프(Peterhof) 여름 궁전과 비슷한 태양신 폭포에서 앉아 더위를 식힐 수 있다. 고풍스러운 문캐슬과 일식광장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골든 브릿지는 베트남의 관광 상징으로 세계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썬그룹 썬월드 바나힐의 누옌 램 앤(Nguyen Lam An) 총책임자는 “한국 관광객들의 성원에 감사하다”라며 “한국 관광객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출시해 기억에 남고, 감동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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