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국인 해외여행객 4,037만명, 마카오 인기
교통 인프라 개선 및 다양한 프로모션 전개로 부상

중국관광연구원(CTA)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본토에서 4,037만명이 해외여행을 떠났다. 중국 본토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여행지는 마카오였다. 사진은 마카오 성바울성당 / 여행신문 CB
중국관광연구원(CTA)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본토에서 4,037만명이 해외여행을 떠났다. 중국 본토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여행지는 마카오였다. 사진은 마카오 성바울성당 / 여행신문 CB

중국관광연구원(CTA)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본토에서 4,037만명이 해외여행을 떠났다. 1위 목적지는 마카오로 중국 본토 해외관광객 중 50%가 마카오를 방문했다. 

CTA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아웃바운드 관광에 관한 빅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본토에서 4,037만명이 해외여행을 갔다. 2019년 대비 50% 회복한 수치다. 단거리 여행이 가장 먼저 회복되며 전체 관광객 중 93.95%가 아시아로 향했다. 국제선 항공편의 확대로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올 상반기 아웃바운드 관광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해외여행 목적지 1위는 마카오로 중국 본토 관광객 중 50%가 방문했다. 관광산업의 빠른 회복을 위해 마카오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홍보를 늘리고 '아트 마카오'와 같은 특별 관광 프로젝트를 항공사, 온라인 여행사 등과 협력해 전개했다. 더불어 호텔 및 항공권 할인도 실시했다. 마카오관광산업협의회는 상반기 마카오 관광산업의 회복이 만족스러웠고, 7~8월 여름휴가 기간에 하루 평균 관광객 수는 9만명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마카오 연간 인바운드 관광객은 2,400만~2,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코로나 이전의 약 70% 수준이다.

마카오가 중국 아웃바운드 인기 목적지로 부상하게 된 주요 이슈에 대해 CTA 다이 빈(Dai Bin) 회장은 “홍콩-주하이-마카오를 연결하는 강주아오 대교 개통 등으로 교통 인프라가 개선됐고, 본토 관광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미식·대중문화를 홍보해 마카오에 대한 관심을 끌어냈다”라고 설명했다.

CCTV 8월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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