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단계에서 9월 11단계로 3단계 인상
2개월 연속 상승…국내선도 9,900원으로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11단계로 전월대비 3단계 인상됐다 / 픽사베이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11단계로 전월대비 3단계 인상됐다 / 픽사베이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8단계에서 11단계로 껑충 오른다.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편도당 각각 2만800원~16만3,800원, 2만3,300원~13만4,600원으로 변경된다. 일본‧중국 등 단거리 왕복 항공권은 전월대비 1만원 이상, 장거리 왕복 항공권의 경우 전월대비 최대 9만8,800원이 오른 수준이다. 4인 가족이 장거리 왕복 항공권을 9월에 발권한다면 8월보다 약 40만원을 더 써야하는 셈이다.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10단계 이상을 기록한 건 지난 3월(13단계) 이후 6개월 만이다. 지난해 7~8월 22단계로 정점을 찍은 이후 1년 동안 등락을 반복하면서도 하락세를 이어왔지만 하반기에 접어들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한편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전전달 16일부터 전달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의 1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고 있다. 9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편도당 6,600원에서 9,900원으로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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