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국제공항, 전년보다 좌석 공급 120% 성장
필리핀국제공항 취항 및 증편 6~7월에만 58편

필리핀관광부는 필리핀 8개 국제공항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세부 보조 리버 전경 / 필리핀관광부
필리핀관광부는 필리핀 8개 국제공항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세부 보조 리버 전경 / 필리핀관광부

필리핀관광부는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국제공항을 포함해 총 8개 국제공항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발표했다.

필리핀 교통부가 발표한 20223년 6월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 대표 국제공항인 니노이 아키노국제공항의 6월 항공기 운항 횟수는 전년동월대비 75%, 좌석 공급은 120% 늘었다. 보라카이로 들어가는 관문인 칼리보국제공항은 각각 640%, 409% 증가했다. 세부 막탄국제공항도 운항 횟수와 공급 좌석이 300%, 297% 성장했으며, 보홀 팡라오국제공항은 각각 200%, 128% 상승했다.

올해 6~7월에만 총 58편의 항공편이 필리핀 내 여러 국제공항에 신규 취항하거나 증편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인천-보홀‧클락 노선과 에어부산 인천-보홀 노선 등이 포함됐다. 유나이티드항공은 10월부터 샌프란시스코-마닐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현재 괌과 팔라우에서 마닐라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필리핀관광부는 필리핀 경제 활성화와 국제적인 교류 증진을 위해 국제선과 국내선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필리핀관광부 크리스티나 프라스코(Christina Garcia Frasco) 장관은 “여행객들에게 편안하고 효율적인 여정을 제공하기 위해 안전과 편의를 고려하며 노선 확장에 노력 중”이라며 “비즈니스와 레저 목적지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핵심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업해 발전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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