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누적 탑승객 중 2030세대 비율 분석
일본행 항공편 탑승객 2명 중 1명이 MZ세대

올해 에어부산 MZ세대 탑승객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일본이었다. 

에어부산이 2023년 1~7월 국제선 운항 지역별·세대별 탑승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일본 노선의 2030세대(MZ세대)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도쿄를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에어부산은 부산과 인천을 기점으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삿포로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데, 한국발 일본행 전체 항공편의 MZ세대 탑승 비율은 49%에 달했다. 세부 노선별로는 휴양지보다 도심이 젊은 세대의 비중이 높았다.

에어부산은 "일본은 엔저 현상으로 경제적인 부담은 줄이면서도 짧은 비행시간과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를 갖춰 편의성이 높다는 점에서 MZ세대의 '원픽'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과거에는 명소 위주의 관광이 주를 이뤘다면 지금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맛집을 찾아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고, 쇼핑과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여행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정기노선 외 일본 소도시 등 신규 여행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현대 트렌드 변화에 맞춰 노선 운영을 기민하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은 올해 3월 부산-미야자키 노선을 시작으로, 5월 부산-도야마, 7월 부산-마쓰야마 등 일본의 다양한 소도시로 부정기편을 운항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