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6~27일 영화의전당에서 개최
'올레', '그린 북' 총 5편의 영화 선봬

부산관광공사가 영화의전당과 함께 8월26일과 27일 양일간 ‘2023 부산여행영화제’를 개최한다 /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가 영화의전당과 함께 8월26일과 27일 양일간 ‘2023 부산여행영화제’를 개최한다 / 부산관광공사

여행자의 관점으로 영화를 다시 보는 기회가 마련됐다. 부산관광공사가 영화의전당과 공동으로 8월26~27일 양일간 ‘2023 부산여행영화제’를 개최한다.

부산여행영화제는 여행을 테마로 영화 속에 담겨있는 국내외 여행지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여행작가와 현지전문가가 직접 소개하고, 영화 속 촬영지의 관광상품 발전사례 등을 찾아보는 축제다. ‘어쩌다 여행’이라는 주제로 반복적이고 지루한 일상 속에 갑자기 찾아온 마법 같은 여행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와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여행작가, 전문가와 얘기 나누는 트립톡 프로그램과 야외행사 등 다채로운 협업행사도 예정돼 있다. 

총 다섯 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인생의 끝자락에선 세 남자가 뜻밖의 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올레>,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여행안내서에 의존해 특별한 여행을 떠나는 <그린 북>,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와 만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헤어질 결심>, 아름다운 프랑스 프로방스를 배경으로 두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사랑해도 괜찮아>를 소극장에서 상영하고, 야외극장에서 <로마의 휴일>을 무료로 선보인다. 

영화의전당 야외광장 상상의 숲에서 야외행사 무비푸드존도 펼쳐진다. 여행상품 플리마켓 ‘떠나장’에서는 부산 대표 여행·관광기업의 기념품과 여행소품을, 돗자리광장 ‘즐기장’에서는 여행과 관련된 버스킹 공연과 버스킹 함께 피크닉을 떠나고, 푸드존 ‘먹장’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수제 맥주와 푸드트럭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야외상영 관람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수제 맥주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상영작 정보 및 상영시간표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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