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평균 기령 낮아져
7호기 감항검사 후 9월부터 국제선에 투입

이스타항공의 7번째 항공기이자 3번째 차세대 항공기인 7호기가 8월25일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의 7번째 항공기이자 3번째 차세대 항공기인 7호기가 8월25일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의 7번째 항공기가 8월25일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스타항공은 7호기(HL8543)를 도입함에 따라 4호와 6호기에 이어 3대의 B737-8를 보유하게 됐다. 세 항공기 모두 신규 제작된 항공기로 보유 기재 평균 기령이 7년 미만으로 낮아졌다. 이스타항공은 차세대 기종으로 전환하기 위해 앞으로 B737-8 기종의 비율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신규 항공기로 정비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과 노선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고 밝혔다. B737-8 기종은 연료 소모가 적고 운항거리가 최대 6,570㎞에 달한다. 또한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Boeing Sky Interior)를 적용해 기내 공간 효율을 높이고 경량형 좌석으로 좌석 간 공간을 확보해 탑승객의 편의성도 높였다.

이스타항공의 7호기는 항공기 안전 검사인 감항검사를 거쳐 9월 초부터 활용된다. 9월2일 김포-타이베이 노선을 시작으로 일본과 동남아 등 국제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올해 목표로 한 4대의 신기종을 차질 없이 도입하게 됐다”라며 “차세대 항공기 운영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내년 흑자전환을 위한 경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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