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관광대상 시상식 및 국내여행 설명회 개최
동해시 문화관광 대상 수상, 지역관광설명회도 열려

제2회 한국문화관광대상 시상식과 제4회 국내여행 설명회가 8월30일 영등포에서 개최됐다 / 김다미 기자
제2회 한국문화관광대상 시상식과 제4회 국내여행 설명회가 8월30일 영등포에서 개최됐다 / 김다미 기자

동해시가 '한국문화관광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관광협동조합은 8월30일 영등포 위더스컨벤션에서 '제2회 한국문화관광대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 지자체들을 축하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관광협동조합 이정환 이사장(한국드림관광 대표)과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 한국웰빙문화관광협회 신창열 회장, 대한경제 박승준 사장 등 주요 인사와 국내 관광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은 문화관광 대상, 문화정책 부문, 관광 마케팅 부문으로 이뤄졌다. 2월부터 4월까지였던 공모기간에 총 43개 지자체가 응모했다. 세 차례에 걸친 심사 끝에 ▲문화관광 대상에 강원도 동해시 ▲문화정책 부문에 대구 달성군 ▲관광마케팅 부문에 경기도 김포시가 선정됐다. 문화관광 대상을 받은 동해시 경제관광국 강성국 국장은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한국관광의 발전에 일조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제2회 한국문화관광대상 시상식에서 동해시가 대상을 받았다. 왼쪽부터 한국웰빙문화관광협회 신창열 회장, 대한경제 박승준 사장 그리고 김포시, 동해시, 달성군 관계자와 한국관광협동조합 이정환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다미 기자
제2회 한국문화관광대상 시상식에서 동해시가 대상을 받았다. 왼쪽부터 한국웰빙문화관광협회 신창열 회장, 대한경제 박승준 사장 그리고 김포시, 동해시, 달성군 관계자와 한국관광협동조합 이정환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다미 기자

시상식에 이어 진행된 '제4회 국내여행 설명회'에서 경상북도와 동해시는 각각 관광콘텐츠를 소개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관련된 상품을 론칭하는 자리로 뜻깊다”라며 “이번 상품을 계기로 역대 전임 대통령과 관련한 상품도 계획 중인 만큼 경상북도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경상북도는 다앙한 관광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경주 불국사를 비롯해 안동 하회마을, 영주 부석사 등 세계유네스코 등재유산과 경상북도 지정문화재, 향교 등 2,200여개의 문화재 등을 활용해 경북형 특화 마케팅을 진행 중이며, 유튜브 채널인 ‘오이소 TV’를 통해 경북의 관광을 홍보하는 등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청운의 꿈 박정희 로드’ 상품을 통해 구미와 김천, 문경을 돌아볼 수도 있다.

동해시도 무릉계곡, 묵호항, 논골담길 등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 강 국장은 “동해시는 산과 강, 바다를 중심으로 한 5대 권역별 관광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했고, 신규 관광지를 조성하는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관광 분야의 변화를 이뤄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동해시는 배틀바위 산성길 개방 후 트레킹 명소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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