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일부터 김포-타이베이 노선 재운항
인천-도쿄‧나트랑 등 국제선 운항 앞둬

이스타항공이 9월2일 김포-타이베이 노선을 시작으로 3년6개월 만에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 /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9월2일 김포-타이베이 노선을 시작으로 3년6개월 만에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 /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9월2일 김포-타이베이 노선을 시작으로 3년6개월 만에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

이스타항공의 첫 국제선은 김포공항을 출발해 타이완 송산공항으로 향하는 ZE887편으로 184명의 승객을 태우고 9월2일 김포공항을 이륙했다. 이스타항공 조중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국제선 재개를 기념해 김포공항 국제선 탑승 게이트를 찾아 탑승 대기 중인 승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타이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심칩과 교통카드를 선물했다. 송산공항에서는 물대포를 쏘며 첫 운항을 환영했다. 국제선 운항 첫날 평균 탑승률 96%를 기록했다.

김포-타이베이 노선은 2020년 2월25일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운항이 중단됐다가 3년6개월 만에 복항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를 시작으로 9월20일 인천-도쿄·오사카·방콕·다낭 노선과 10월29일 인천-후쿠오카·나트랑 노선 운항을 시작하며 노선 다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조중석 대표는 “국제선 운항 시작으로 항공사로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차세대 기종 전환을 통한 기재 경쟁력과 적극적 노선 확장을 통해 이스타항공의 성장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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