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까지 워케이션 제도 시범 운영
제주시 연동 본사 사무실에서 근무 가능

​제주시 연동 제주항공 본사에서 임직원과 워케이션을 즐기는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 / 제주항공 ​
​제주시 연동 제주항공 본사에서 임직원과 워케이션을 즐기는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 / 제주항공 ​

제주항공이 전 세계 어디에서든 일과 휴가를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션(Work+Vacation)' 제도를 도입한다. 임직원 모두가 행복한 일터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다. 

제주항공은 내년 6월까지 워케이션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제주항공 본사 사무실을 활용해 워케이션 근무를 신청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제주도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향후 제주도뿐만 아니라 부산, 일본 등 제주항공이 취항하고 있는 도시의 지점 사무실, 워케이션 센터 등을 활용해 워케이션 근무지를 확대하고, 항공사 임직원들의 근무 특성을 반영해 정비사, 운항관리사, 승무원 등 스케줄 근무자들도 워케이션 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직원이 미래 경쟁력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조직문화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도 행복한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임직원 경험 개선과 소통 촉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 호칭문화 변경, 복장 자율화, 불필요한 관행 없애기,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는 ‘주니어보드’, 부서 간 친목을 다질 수 있는 ‘FUN DAY’, 부서별 특성을 고려한 ‘조직풍토 개선 활동’ 등 노력을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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