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장자제시관계자 방한해 관광 설명회 개최
장자제여행 홍보…신규 관광지와 숙박시설 오픈

장자제시 관계자들이 방한해 9월12일 ‘장자제 문화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 김다미 기자
장자제시 관계자들이 방한해 9월12일 ‘장자제 문화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 김다미 기자

중국 인기 풍경구인 장자제를 보유한 장자제시가 한국을 찾았다. 장자제 대협곡을 비롯해 ‘칠성산 하늘의 눈’과 ‘72기루’ 등 신규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9월12일 장자제시인민정부 주최로 ‘장자제 문화 관광 설명회’가 서울에서 개최됐다. 장자제시위원회 양홍펑 상무위원 및 부시장, 장자제시 츠리현 구하이홍 부현장, 장자제시 문화관광방송체육국 4급 연구원 허제 등 장자제시 관계자들과 주한 중국대사관 탕량 참사관,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장뤄위 소장, 한국여행업협회 백승필 부회장 및 항공사와 여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홍펑 상무위원 및 부시장은 “장자제는 3,000여개의 산봉우리가 있고, 동식물 종류도 다양하며, 산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라며 “많은 한국인이 장자제에서 휴가를 보내고, 아름다운 경치와 문화를 느끼고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자제는 중국의 대표적인 풍경구로 한국 관광업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장자제시에 따르면 장자제를 방문한 한국인은 연평균 20만명이다. 가장 많았던 때에는 60만명에 달했다. 중국을 여행하는 한국인 관광객 4명 중 1명은 장자제를 방문하는 꼴이다. 현재 인천·부산·청주·대구·무안국제공항에서 장자제 직항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장자제시위원회 양홍펑 상무위원 및 부시장은 “많은 한국인이 장자제에서 휴가를 보내고, 아름다운 경치와 문화를 느끼고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김다미 기자
장자제시위원회 양홍펑 상무위원 및 부시장은 “많은 한국인이 장자제에서 휴가를 보내고, 아름다운 경치와 문화를 느끼고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김다미 기자

이날 장자제시는 장자제를 즐기는 8가지 방법으로 ▲세계자연유산 ▲민속풍속 ▲스포츠 ▲웰니스 ▲과학교육관광 ▲미식여행 ▲농촌체험여행 ▲SNS 핫플레이스 여행을 제시했다. 장자제는 1992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멋진 절경을 자랑한다. 영화 <아바타>의 배경지가 된 위안자제와 고공 전망대가 있는 황석채, 장자제의 핵심 여행지 천자산 등을 탐방할 수 있다. 장자제에는 토가족, 백족 등 여러 소수민족이 거주하고 있다. 그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공연이 장자제에서 열리고 있다. 또 마라톤, 사이클링, 짚라인, 번지점프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고 온천에서는 평화로운 시간을 누릴 수 있다. 신규 관광지인 72기루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화려한 조명과 텐먼동을 모티브로 지어진 건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칠성산 하늘의 눈도 새로 오픈했다. 유리 전망대로 멋진 절경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하트모양의 호수인 애심호, 텐먼산 유리 스카이워크 등이 인기다.

한편 최근 장자제는 칠성산, 대용고성, 72기루 등 새로운 관광상품을 출시했고, 숙박 시설도 대거 오픈하며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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