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기차여행상품 여행객 15% 증가
열차 없이 당일·1박상품, 쏘카 40% 할인

             코레일관광개발이 10월3일까지 한가위 추석 특선 여행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관광개발이 10월3일까지 한가위 추석 특선 여행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관광개발이 충북·전라·경상권 한가위 추석 특선 여행을 선보이고 쏘카 이용료 40%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코레일관광개발에 따르면 1~8월 기차여행상품 여행객 수는 지난해의 115%로 성장했다. 지역별 송출인원은 전남(전년의 222%), 강원(127%), 충북(142%) 순으로 3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강원도 삼척시 바다열차를 연계한 당일 상품’과 ‘우주과학열차 1박2일 상품(전남 고흥)’이 인기를 끌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급격하게 늘면서 단순 소비지향적인 여행보다는 ‘의미’가 있는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친환경 여행의 대표주자인 기차여행의 수요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9월28일부터 10월3일까지 최장 6일에 달하는 추석 황금연휴를 겨냥한 특선 상품도 판매한다. 충북·전라·경상권 나들이 3가지(당일, 1박2일)로, ▲제천(오순도순 옥순봉 출렁다리·청풍케이블카) ▲남원(지리산 뱀사골·담양 죽녹원) ▲부산(해변열차·해동 용궁사) 지역 상품이다. 명절 여객 수송으로 열차는 없지만 지역 현지에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용객에게는 쏘카 대여료 4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코레일관광개발 권신일 대표이사는 “추석 임시공휴일 지정을 통한 정부의 내수 진작 취지에 맞춰 황금연휴기간 여행객들이 휴식과 재충전할 수 있도록 수도권 근거리, 지역별 현지 여행상품을 준비했다”며 “지자체와 협력해 고객의 여행 편의성을 높이고, 특색있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늘어나는 기차여행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월 명절 연휴 이후에는 사천 우주항공열차가 고흥 우주과학열차에 이어 출발한다. 21세기 첨단 항공우주과학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해 보는 코스로, 우주항공 꿈나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정 산림자원을 연계한 기찻길 옆 숲 여행, 경북의 숲 영양군(두들마을, 선바위 등), 가평군 신규 관광지(운악산 출렁다리, 자라섬 이화원)를 연계한 상품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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