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재도약 희망 기업 및 실업자 도와
기업 전문 상담·컨설팅 및 실업자 심리상담 제공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경영악화로 폐업했거나 폐업 예정인 서울 소재의 관광·MICE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 서울관광재단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경영악화로 폐업했거나 폐업 예정인 서울 소재의 관광·MICE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서울 관광·MICE 기업 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폐업했거나 폐업 예정인 서울 관광·MICE 기업 중 재기를 희망하는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9월14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예산 소진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기업의 재도약을 지원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서울 관광·MICE 산업의 회복을 돕는 것이 목표다. 재창업을 희망하는 서울 관광·MICE 기업은 4가지 전문 분야 ▲경영·법무 ▲인사·노무 ▲회계·세무 ▲심리상담에 대한 상담 및 심화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전문 상담의 경우 4가지 전문 분야에서 최대 5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심화 컨설팅은 심리상담을 제외한 최대 3개 분야를 지원한다. 또 코로나19로 관광·MICE 기업에서 실직하게 된 종사자에게 심리 검사와 상담을 제공해 업계 복귀를 돕는다. 

지원 대상 및 지원 사항은 서울컨벤션뷰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접수 후 1주일 이내에 개별 통보하고, 지원 대상자는 온라인 예약을 통한 상담 및 컨설팅이 진행된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서울 관광·MICE 기업 지원센터는 그간 코로나19 긴급대응센터로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업계가 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문 해결사 역할을 수행해왔다”라며 “앞으로는 폐업 위기에 처한 기업의 재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주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관광·MICE기업 지원센터는 2019년 MICE 기업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을 목표로 개소한 이래 관광·MICE 업계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업계 피해를 완화를 위해 ‘코로나19 긴급대응센터’로 전환해 업계 피해 현황 파악과 방역물품 지원, 코로나19 특별 지원금 관련 자문 및 컨설팅을 제공했다. 2021년에는 기존 경영·법무, 인사·노무, 회계·세무 외에 심리상담 제도를 추가해 종사자의 심리 치료를 도왔다. 지난해에는 전문위원 인력 및 상담 이용 시간 확대, 단체 심리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통해 MICE 업계 활성화 및 사기 진작을 도모했다. 올해는 서울 관광 스타트업과 연계한 특강, 서울 MICE 비즈니스데이와 연계한 멘토링데이 운영을 통해 센터 상담 수혜자를 확대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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