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3일 푸르지홀 아트홀서 개최
3박 숙박권 등 럭키드로우도 진행

9월23일 서울 을지로 푸르지오아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서혜경 팬 콘서트 동행'이 열렸다. 피아니스트 서혜경(왼쪽)과 김주영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이은지 기자 
9월23일 서울 을지로 푸르지오아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서혜경 팬 콘서트 동행'이 열렸다. 피아니스트 서혜경(왼쪽)과 김주영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이은지 기자 

지난 9월23일 말레이시아 수트라하버리조트가 후원한 피아니스트 서혜경과 함께 하는 팬 콘서트 '동행'이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서 서혜경은 슈베르트의 즉흥곡 3곡과 방랑자 환상곡 4곡을 연주했다. 즉흥곡 각각의 작품들은 소나타의 복잡한 구조보다는 하나의 주제를 전개해 나가는 단선적인 구조를 지니며, 방랑자 환상곡은 슈베르트의 작품 중 가장 기술적으로 피아노를 위한 곡이라 알려져 있다. 서혜경은 음을 부드럽게 이어가며 연주하는 로맨틱 스타일 피아니스트로 '건반 위의 여제'라고도 불린다. 한국인 최초로 부조니 콩쿠르 최고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기도 하다. 

막연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 피아노 콘서트를 팬들과 소통하는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구성했다. KBS 라디오 클래식 FM 'KBS 음악실' 진행자인 피아니스트 김주영이 사회를 보며 곡 이해를 도왔고, 서혜경은 팬들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는 동시에 중간중간 슈베르트의 마왕 등을 짧게 들려주며 슈베르트의 삶과 음악에 대해 소개했다. 연주가 끝난 후 럭키드로우를 통해 서혜경이 악보를 넣고 다니던 가죽 가방, 수트라하버리조트 3박 숙박권 등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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