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와 서비스 및 안전수칙 제시
돌발사고 예방하는 여행 최적화 전용 캐리어 선봬

에어로케이항공이 반려동물 서비스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의 안전한 여정을 위한 캠페인을 선보이는 한편 승무원 대상의 교육을 진행하고 전용 이동 가방을 출시하는 등 반려동물의 이동을 위한 인식 제고에 나섰다.

우선 에어로케이는 외부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와 TF를 발족해 오랜 준비 과정을 거쳐 반려동물 관련 자사 서비스와 프로덕트를 점검했다. 이에 따라 탑승 전 반려동물을 위한 지침과 탑승 중 지켜야 하는 펫티켓, 그리고 비상시 대처 방법을 안내서로 만들어 배포하게 됐다. 해당 안내서는 ▲기내 반려동물 이동 가방의 올바른 보관 방법 ▲반려동물 비행기 탑승 전 및 탑승 중에 지켜야 할 안전 수칙 ▲기내에서 반려동물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처 방안 ▲비반려인 탑승객을 위한 펫티켓 등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이 지켜야 할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에어로케이가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에어로케이
에어로케이가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에어로케이

특히 탑승 중 반려동물이 배뇨, 배변하는 경우 대처 방법과 이동 가방에 반려동물이 닫은 상태에서 있어야 하는 이유 등을 고지해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객실 승무원 대상 기내 펫티켓 교육을 실시해 반려동물 탑승 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 기내 돌발 상황 발생 시 대응 방법은 물론 반려동물을 지칭하는 알맞은 용어 사용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에어로케이가 만든 여행에 최적화한 반려동물 전용 가방 / 에어로케이
에어로케이가 만든 여행에 최적화한 반려동물 전용 가방 / 에어로케이

반려동물 캐리어도 출시했다. 해당 이동 가방은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와 함께 꾸린 TF 팀을 통해 8개월간의 제품 개발과 기내 테스트를 거쳐 개발됐다.  특히 반려동물이 기내에서 강제로 열고 탈출하는 돌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퍼를 자동 잠금 지퍼로 적용하고 이중 잠금 고리를 추가해 안전과 관련된 요소를 강화한 제품이다. 따라서 항공기 좌석 하단에 알맞게 설계되어 있으며 기차, 자동차 등 운송수단을 타고 떠나는 여행에 최적화했다. 또한 전용 보관 파우치를 활용해 기내 캐리어에도 넣을 수 있게 휴대성을 강조했으며 여행의 상황에 따라 이동 가방을 세 가지 스타일로 변형해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키웠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이 늘어나고 있으나 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인식과 제도는 아직 부족함을 느껴, 반려동물 탑승객과 비반려인 탑승객 모두를 위한 안전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라며 “에어로케이는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떠나는 안전한 여정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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