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빅토리아 항구에서 진행
홍콩의 미식과 나이트라이프 소개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이 10월26일부터 29일까지 빅토리아 항구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 홍콩관광청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이 10월26일부터 29일까지 빅토리아 항구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 홍콩관광청

홍콩의 대규모 야외 미식 행사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Hong Kong Wine & Dine Festival)’이 10월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홍콩관광청 주관으로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빅토리아 항구를 배경으로 나흘간 펼쳐지며, 전 세계 와인과 홍콩의 다채로운 미식을 맛볼 기회를 제공한다. 2008년 홍콩은 30도 이하 주류에 부과되는 세금을 폐지했다. 이후 고급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아시아 와인 허브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전 세계 와인과 음식을 선보이는 300여개의 부스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와인 강국 프랑스, 이탈리아부터 신흥 와인 산지인 태국, 몰도바, 핀란드 등 36개국의 인기 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 페스티벌 최초로 중국 와인과 증류주를 맛볼 수 있는 전용 전시관이 마련된다.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미식의 향연도 펼쳐진다. 홍콩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인기 길거리 음식부터 유명 호텔의 별미까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테이스팅 시어터 (Tasting Theatre)’에서는 유명 셰프들의 요리 비법을 배울 수 있는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페스티벌이 끝난 후에도 홍콩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이어진다. 11월 한 달간 진행되는 ‘테이스트 어라운드 타운(Taste Around Town)’은 미쉐린 레스토랑, ‘아시아 베스트 바 50’에 선정된 홍콩 칵테일 바를 포함한 홍콩 전역의 식도락 명소 300여 곳을 소개하며, 특별 할인, 기간 한정 메뉴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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