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절 연휴 관광 판매 수익 지난해 대비 1.1배 증가
알리페이‧유니온페이, 해외여행 규모 지난해보다↑

중국 국경절과 중추절에 여행이 급증하며 중국 페이먼트사의 결제 건수도 2019년 대비 증가했다 / 픽사베이
중국 국경절과 중추절에 여행이 급증하며 중국 페이먼트사의 결제 건수도 2019년 대비 증가했다 / 픽사베이

중국 국경절과 중추절에 여행 수요가 급증했다. 중국 페이먼트사의 관광 관련 결제 건도 2019년 대비 증가하며 관광 시장에 활력이 돌았다.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긴 연휴에 관광과 관광 서비스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1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중 장거리 여행과 해외여행의 회복세로 여행사 및 관련 서비스업의 매출은 2022년보다 1.7배 상승했고, 명승지 및 레저·관광 활동의 판매 수익도 2배 증가했다.

숙박 및 요식업도 활성화됐다. 연휴동안 여행이 활발해지면서 숙박 및 요식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으며 호텔, 캠핑, 홈스테이 등 숙박산업 매출도 높아졌다.

중국 여행사 Ctrip에 따르면 해당 기간 해외여행 예약건수는 전년동기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인기 목적지는 홍콩과 마카오 등 아시아 국가다. 또 중국 노동절 기간과 비교해 스위스, 스페인, 터키, 러시아 등 장거리 여행지의 성장세도 두드려졌다.

중국 페이먼트사의 매출도 커졌다. 알리페이와 유니온페이의 올해 국경절 아웃바운드 소비 거래 규모와 건수는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10월7일 알리페이가 발표한 해외여행 서비스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인 전체 해외여행 거래 건수는 2019년 동기 대비 약 80% 회복했고, 1인당 소비액은 2019년 대비 105% 성장했다.

국경절을 7일 앞두고 해외 가맹점에서 유니온페이 카드를 사용한 중국인 관광객의 1일 평균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1.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 관광객이 유니온페이 QR코드를 이용해 결제한 건수는 지난해보다 1.4배 증가했으며, 이는 2019년 동기 대비 2.5배에 달했다.

CCTV 10월8일자, 차이롄서 10월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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