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OTA와 방송국 손잡고 관광객 모객
부산 대게 캠페인,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추진

부산이 일본 시장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적극적인 가운데, 내년 3월까지 '부산 대게 캠페인'을 추진한다. 
부산이 일본 시장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적극적인 가운데, 내년 3월까지 '부산 대게 캠페인'을 추진한다 / 부산관광공사

부산이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팔 걷고 나섰다.

부산은 일본 여행사 HIS가 발표한 ‘2023 일본인이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 조사에서 4위에 자리할 만큼 일본 여행객들의 관심도가 높은 목적지다. 이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9월부터 일본 OTA 라쿠텐트래블에 비짓부산패스와 최신 관광지를 소개하고 오사카 코리아타운에서 부산 온리 데이 인 오사카 2023’를 개최해 한국문화에 선호도가 높은 일본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부산관광 홍보를 진행하는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적극적인 힘을 쏟고 있다.

또한 HIS를 통해 부산으로 입국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HIS와 공동으로 후쿠오카 방송국 TNC(TV서일본)와 부산여행 콘텐츠를 촬영하고 여행상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영상은 7월 말과 8월 초 2회에 걸쳐 일본 현지에서 방영됐으며 이후 10월까지 1,350여명을 모객했다.

더불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일본 전국의 개별관광객 3,000명 이상 모객을 목표로 10월부터 6개월간 ‘부산 대게 캠페인’을 추진한다. 대게 캠페인은 2016년도부터 매년 겨울철 일본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진행된 사업으로 코로나19 이후 올해 처음 재개됐다. 대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장시장 소재의 대게 전문점 9개소에서는 대게 정식을 특별 가격에 제공하고, 주요 관광지를 잇는 무료 셔틀버스, 인기 관광지 입장권, 체험시설, 식음료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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