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마쓰야마 11월10일 취항
제주항공, 제주-홍콩, 부산-필리핀 등 운항

국적 LCC들이 동계 시즌 지방 출발 단거리 노선 확대에 나선다. 

제주항공이 동계 시즌 지방 출발 국제선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동계 시즌 지방 출발 국제선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제주, 부산, 무안 등 지방공항 출발 국제선을 확대해 하늘길을 넓힌다. 10월29일부터 제주-홍콩 노선 주4회, 부산-보홀 노선 주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현재 주2회 운항 중인 제주-마카오 노선은 주3회로 확대 운항한다. 11월1일 무안-타이베이 노선을 시작으로 오사카·삿포로·방콕·비엔티안 등 총 5개의 무안 출발 노선을 운항해 호남지역 주민의 여행편의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동계시즌 김해 출발 12개, 무안 출발 5개, 제주 출발 2개의 국제선을 운영할 계획이다<표>.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방 공항발 노선 확대를 통해 수송분담률을 높이고, 해당 지역의 여객수요를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올해 1~9월 부산발 국제선 수송객 수는 총 109만4,524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기도 했다. 

에어부산은 11월10일 부산-마쓰야마 노선에 주3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11월10일 부산-마쓰야마 노선에 주3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 에어부산 

11월10일부터는 에어부산을 타고 부산에서 일본 4대 섬 모두를 갈 수 있게 됐다. 에어부산은 부산-마쓰야마 노선에 주3회 일정으로 취항하며, 동계 시즌 부산 출발 ▲혼슈(도쿄, 오사카) ▲큐슈(후쿠오카) ▲홋카이도(삿포로) ▲시코쿠(마쓰야마)를 모두 운항한다. 지난 7월 부산-마쓰야마 부정기편을 운항한 이후 도야마·미야자키 등 일본 소도시 부정기편을 운항해왔고, 소도시 여행 트렌드가 다시 떠오르면서 노선 확대에 나선 것이다. 인천·부산-비엔티안 노선은 10월29일~11월28일까지 부정기 운항하고, 11월29일부터는 정기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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