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 기념 행사 개최
전통공연·K-팝·PC방 등 체험 콘텐츠로 채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관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가 9월1일부터 11월12일까지 '코리아 버킷리스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은 경복궁 생과방 체험 중인 외국인 관광객들 /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관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가 9월1일부터 11월12일까지 '코리아 버킷리스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은 경복궁 생과방 체험 중인 외국인 관광객들 / 한국관광공사 

올 가을 외국인 관광객들이 직접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동시에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을 만들 수 있도록 참신한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먼저 9월1일부터 11월12일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K-팝·뷰티·푸드 등 다채로운 한국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코리아 버킷리스트'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행 항공권을 소지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인기 K-컬처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을철 한국여행을 장려하기 위해서다.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들과 한국 PC방 즐기기와 같은 이색 체험, 창덕궁 달빛 기행과 템플스테이 등 전통문화 체험 등의 혜택을 마련했으며, 최대 1만명에게 크고 작은 체험 기회를 선사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코리아 버킷리스트 행사 홈페이지에서 관광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고, SNS 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해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문관부와 관광공사가 10월15일 '2023 웰컴대학로' 개막식을 개최했다 / 한국관광공사 
문관부와 관광공사가 10월15일 '2023 웰컴대학로' 개막식을 개최했다 / 한국관광공사 

대학로에서 문화예술이 꽃핀다. 10월15일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서울 대학로에서 '2023 웰컴대학로' 개막식이 개최됐다. 2017년부터 시작된 웰컴대학로는 한국 공연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대표 공연관광 축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18개 공연팀의 거리 퍼레이드와 공중 퍼포먼스, 플래쉬몹, 배우 정성화 및 여성 그룹 비비지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올해는 10월14일부터 28일까지 보름 동안 오프라인 야외 공연 '프린지', 온라인 매체 활용 공연 송출 'K-스테이지', 공연 및 관광업계 관계자 B2B 상담회 '씨어터 마켓'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문관부와 관광공사가 10월14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 차은우와 함께 하는 토크쇼 / 한국관광공사 

전통공연과 케이팝이 어우러졌다. 10월14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One Fine Day in October)’ 행사가 열렸다.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진도북춤·판굿·동래학춤 등 전통공연을 시작으로, K-팝 아이돌 CIX의 K-컬처(전통·음식 등) 홍보와 라이브 공연이 펼쳐졌다. 이후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 차은우와 함께하는 토크쇼, 관객 기념 촬영, 럭키 드로우 등이 이어졌다. 일본·중국·타이완 등 10여개국에서 온 외국인 500여명을 포함해 국내외 한류팬 740명이 참가했고 관광공사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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