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텐블로 관광 안내사무소 도미니크 도미니언(Dominique DOMINJON) 영업 및 홍보 책임자 / 손고은 기자
퐁텐블로 관광 안내사무소 도미니크 도미니언(Dominique DOMINJON) 영업 및 홍보 책임자 / 손고은 기자

퐁텐블로는 과거 프랑스 왕들이 사랑했던 놀이터다. 약 800년 동안 32명의 왕과 2명의 황제가 퐁텐블로 성에 머무르며 사냥을 즐겼다. 수세기에 걸쳐 왕족의 취향을 담은 퐁텐블로 성과 호화로운 저택들은 물론 예술가들이 지내던 마을까지, 프랑스 정통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파리에서 기차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해 파리 근교 여행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퐁텐블로 성에는 연간 약 5,000만명이 방문할 만큼 인기다. 또 퐁텐블로는 '왕들의 사냥터'로 숲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퐁텐블로 숲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생물권 보호구역 중 하나로, 지금은 연간 1,200만명의 방문객들이 사냥보다는 트레킹을 즐기는 명소로도 유명하다.

다만 퐁텐블로는 아직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다. 다행히 최근 한국인 방문객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퐁텐블로에는 역대 프랑스 왕들과 얽힌 이야기가 많은 만큼 역사와 전통, 자연, 예술 문화가 잘 어우러진 휴식처로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내년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리는 기간에 한국 선수단 약 300명이 대회 참가 전 훈련 장소로 퐁텐블로를 선정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를 통해 퐁텐블로가 한국인들에게 좀 더 친근한 여행지로 알려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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