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2023,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3일에 걸쳐 미디어‧여행사 등 여행업계와 1대1 미팅

프랑스관광청이 해마다 주최하는 프랑스-한국 여행업계 만남의 장,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French Days in Seoul) 2023 행사가 10월24일부터 26일까지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은 프랑스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워크숍, 세일즈콜, 세미나 등을 통해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프랑스의 새로운 소식과 상품 개발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22개 업체, 30여명의 프랑스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열린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에는 프랑스 현지 22개 관광업체 관계자 3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 프랑스관광청 
올해 열린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에는 프랑스 현지 22개 관광업체 관계자 3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 프랑스관광청 

올해 프랑스를 방문한 한국인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첫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프랑스관광청 코린 풀키에 한국지사장은 “올해는 프랑스 여행상품이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둔, 그야말로 ‘대박의 해’로 파리 직항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들의 연평균 탑승률도 80~90%로 높았다”며 “프랑스 관광부 장관도 특히 여름철 한국인 관광객수가 크게 회복된 점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직 프랑스 또는 프로방스와 같이 소도시를 오래 방문하는 특징도 두드러졌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행사에서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프랑스 현지 업체 관계자들이 일대일 미팅을 가졌다 / 프랑스관광청 
지난 24일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행사에서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프랑스 현지 업체 관계자들이 일대일 미팅을 가졌다 / 프랑스관광청 

이번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은 3일에 걸쳐 진행됐다. 우선 24일에는 한국을 찾은 프랑스 현지 업체 관계자들이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40여명, 여행사 관계자 80여명과 일대일 미팅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같은 날 저녁에는 프랑스 북부를 대표하는 문화 도시 릴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헬로우 릴 갈라디너’가 열렸다. 갈라 디너 행사에는 지난 여름 새롭게 부임한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를 비롯해 국내 여행업계 주요 인사, 인플루언서 등 120여명이 자리했다.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는 “프랑스는 파리 올림픽 개최 기간뿐만 아니라 연중 내내 방문객들이 최고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프랑스를 향한 한국 여행업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프랑스 여행과 관련해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분들을 다방면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에 참가한 프랑스 업체들은 26일까지 세일즈콜, 여행사 대리점 세미나 등의 일정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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