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DMC 관계자 방한해 국내 여행업계와 네트워킹
“팬데믹 이전 외국인 관광객 중 5%는 한국인 관광객”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국내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처음 로드쇼를 개최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지속가능관광개발청 페야 베고비치(Feđa Begović) 대표는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대한 한국인 여행객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김다미 기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국내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처음 로드쇼를 개최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지속가능관광개발청 페야 베고비치(Feđa Begović) 대표는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대한 한국인 여행객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김다미 기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국내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처음 로드쇼를 개최했다. USAID(미국국제개발처) 소속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지속가능관광개발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관광 활성화 의지를 다졌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관광청과 사라예보 관광협회(Visit Sarajevo),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외무역회의소(FTC BiH), 터키항공의 후원으로 10월24일 서울에서 첫 로드쇼를 진행했다. 현지 관계자들이 방한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매력과 최신 정보를 전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한국 여행객들에게는 아직은 낯선 여행지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대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 및 독창적인 미식문화를 보유했다. 국토의 약 60%가 산림으로 하이킹과 래프팅 코스 등 풍성한 액티비티를 자랑한다. 1461년 오스만 제국에 의해 설립된 수도 사라예보는 세계1차대전의 발발 계기가 된 장소로 웅장한 올림푸스 산맥과 다양한 문화, 역사적 유산을 보유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반야 루카 전경 /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관광청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반야 루카 전경 /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관광청

이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남부지역에 위치한 모스타르는 문화 및 경제 중심지이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올드 브릿지가 있다. 반야 루카는 녹색의 도시로 도시를 가로지르는 보트가 유명하다. 시로 자전거 트레일, 래프팅, 플라이 피싱, 동계 레저 스포츠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다. 또 가톨릭 순례지 명소 중 하나인 메주고리예와 무슬림 순례지 푸르작 등이 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지속가능관광개발청 페야 베고비치(Feđa Begović) 대표는 “코로나19 이전 외국인 관광객 중 5.64%가 한국인으로 어떻게 하면 한국인 여행객에게 매력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다”라며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대한 한국인 여행객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브라함 오스타(Ibrahim Osta) 데스니네이션 개발 시니어 매니저와 유스프 자마코스마노빅(Jusuf Jamakosmanovic) 데스티네이션 마케팅 매니저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 김다미 기자
아브라함 오스타(Ibrahim Osta) 데스니네이션 개발 시니어 매니저와 유스프 자마코스마노빅(Jusuf Jamakosmanovic) 데스티네이션 마케팅 매니저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 김다미 기자

한편 B2B 세션도 진행됐다. 보스니아헤르체코비아 현지 여행사와 국내 여행사 간 1:1 상담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지 상위 10위권 DMC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네트워킹과 협업을 끌어내며 향후 파트너십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