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제주노선과 제주여행 이용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참여자 중 이스타항공 제주노선 이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892명(76.8%)으로 461명(51.7%)은 3월 재운항 이후 이용했다고 답했다. 재운항 이후부터 현재까지 이스타항공 제주노선을 2회 이상 이용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253(54.9%)명으로 제주노선 이용자의 절반을 넘었다.

이스타항공 제주 노선 항공권 구매 계기 질문에는 운임과 관련된 요인이 높았다. ‘항공권 검색 시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79.8%)’와 ‘프로모션 광고를 보고(13.3%)’ 항공권을 구매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만족 요인에서도 합리적인 가격(81.8%)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친절한 기내 서비스(35.8%)와 이착륙 시간 준수(22.6%), 쾌적한 기내 환경(22.4%) 등 서비스와 환경적 요인이 뒤를 이었다.

제주여행을 위한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사이트로 항공사 홈페이지(57.9%)가 1위로 뽑혔다. 여행사는 25.6%, 여행플랫폼은 11.3%를 차지했다. 설문 참여자의 83.2%가 항공사의 홈페이지 특가 프로모션을 ‘합리적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좋은 기회’로 인식했다. 특가 항공권 구매를 위해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했다는 비율도 56.5%에 달했다. 항공사 홈페이지 회원으로서 받고 싶은 추가 혜택은 특가 항공권 구입(65.3%)과 할인 쿠폰 발급(26.7%) 등으로 운임 가격 혜택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제주여행을 함께 하고 싶은 대상은 가족(52.3%), 연인(17.7%), 친구(15.4%) 순이었으며, 혼자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도 11.4%로 나타났다. 제주여행 기간은 3박4일(50.4%), 2박3일(26.9%), 4박 이상(18.8%)이었다. 선호 기간은 9~10월(28.8%), 5~6월(23.8%), 3~4월(21.8%), 11~12월(11.8%) 순으로 휴가가 집중되는 7~8월의 선호도는 6.6%에 불과했다. 제주여행 여행 계획시 항공권 예매(86%)를 가장 먼저 진행했고, 항공권 예매시 가격(91.1%)과 출발 일정(56.6%), 복귀 일정(50.3%)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예매 시점은 1개월 전(56.5%)이 가장 높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항공권을 선택하는 요인과 이용객의 만족 요인 모두 합리적인 운임으로 나타났다”라며 “원가경쟁력을 갖춰 합리적인 운임을 제시하는 저비용항공사의 본 역할에 집중하고, 고객과 소통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9월28일부터 10월21일까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이스타항공 제주노선 이용 경험과 제주여행에 관한 설문에 총 1,162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