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305억원, 순이익 154억원 기록
하늘길 확장 및 일본 노선 호실적 견인

에어부산이 올 3분기에 매출 2,305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당기순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 /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올 3분기에 매출 2,305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당기순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 /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를 발표했다. 올해 3분기 기준 매출 2,305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당기순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매출액(1,177억원) 대비 95.8% 증가한 수치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올해 호조를 보였던 여객 수요 회복 추세가 3분기 성수기 시즌을 맞아 탄력을 받았다. 에어부산의 주력 노선인 일본 노선이 꾸준히 호실적을 거두며 견인한 가운데, 중화 노선과 동남아 노선 또한 안정적으로 뒷받침했다.

더디지만, 중국 시장도 회복세다. 상용 노선인 부산-칭다오 노선의 수요와 중국 정부의 자국민 한국 단체관광 허용이 훈풍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에어부산은 11월15일부터 중국 유명 휴양지인 부산-싼야(하이난) 노선에 복항한다.

하늘길 확장도 꾸준히 이어졌다. 올해 3월에 주4회 스케줄로 복항했던 부산-가오슝 노선을 7월1일부터 3회 추가 증편했고, 7월25일부터 부산-마카오 노선에도 복항했다. ▲부산-치앙마이 ▲부산-마쓰야마 ▲부산-비엔티안 ▲부산-보홀 등 다양한 노선의 부정기편 운항도 활발히 이어갔다. 9월27일에는 누적 탑승객 7천만명을 돌파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만의 차별화된 노하우로 항공기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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