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든 전력 쏟을 것
-새로운 동부연합상품 준비

에어캐나다가 토론토 취항을 오는 7월2일로 결정하고 성공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에어캐나다 이영 지점장은 “인천-토론토 직항은 10만여명이(2002년 기준) 거주하는 한국 교민 사회의 규모나 방문객 증가 추이 등으로 미뤄봤을 때 시장이 요구하는 시의적절한 상품”이라며 “오히려 9.11, 사스 등의 외부 악재만 아니었다면 보다 빨리 개설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 스케줄은 인천에서 월·목·토요일 오후 2시40분 출발하고, 토론토에서 수·금·토요일 오전 9시45분에 출발하는 주 3회로 전해졌다. 항공기는 282석 규모의 A300-340을 투입한다. 이 지점장은 여름 성수기 기간 동안 여행사에게 토론토는 공급석의 20%를, 밴쿠버는 30%를 각각 안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이미 지난해 11월 미주 팀장들과 스터디투어를 진행했으며 ‘뉴 동부연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용 호텔 등 세부적인 사항은 조율 중에 있지만 7박8일을 기준으로 구성했다. 기존 상품들과 차별화 차원에서 여유로워진 일정과 내용의 질적인 향상을 꾀했다. 퀘백에서는 구 퀘백 안에 있는 호텔을 사용함으로써 여행객들이 직접 성채를 돌아볼 있는 기회를 주고, 나이아가라에서는 일반적인 반나절 일정을 대신해 폭포가 바라보이는 객실에서 1박 하면서 나이아가라의 밤과 낮의 각기 다른 면모도 느껴볼 수 있다.

이영 지점장은 “캐나다 여행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상품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활성화돼야 할 것”이라며 “토론토 운항으로 더욱 편리하면서도 새로운 상품 출시 가능성이 넓어진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지혜 기자 imari@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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