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시 문화여유위원회-국내 여행업계 관계자 간담회
21일 충칭서 국제 여행박람회 개최, 관광 정책 등 발표

충칭시 문화여유위원회가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여행업계 교류 간담회를 진행했다 / 송요셉 기자
충칭시 문화여유위원회가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여행업계 교류 간담회를 진행했다 / 송요셉 기자

중국 충칭시 문화여유위원회가 10월31일 간담회를 개최,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들과 국제 관광 재개 이후 한-중 관광교류 확대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충칭시와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충칭시의 관광자원과 향후 여행상품 개발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환영사를 맡은 충칭시 문화여유위원회 주모 당위위원은 “한국과 중국은 우방국가로서 양국의 문화 관광 교류는 꾸준히 심화 발전해왔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한국과 중국의 관광교류를 국제 관광이 재개된 시점에서 다시 한번 이어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충칭시 문화여유위원회 주모 당위위원은 "좋은 정책으로 한국 여행업계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겠다"라고 한중 관광 활성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 송요셉 기자
충칭시 문화여유위원회 주모 당위위원은 "좋은 정책으로 한국 여행업계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겠다"라고 한중 관광 활성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 송요셉 기자

특히 지난해 충칭시의 문화 관광 산업 기여도가 가장 높은 주룽포구의 설명이 관심을 끌었다. 이유로는 전 세계에서 판다가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는 충칭동물원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판다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22마리로 유아부터 성체까지 다양하다. 이밖에도 ▲대도구 ▲사면산 관광경구 등의 충칭시 관광지 소개가 이어졌다.

충칭시는 오는 21일 국제 여행박람회를 개최해 2024년 한국 아웃바운드 여행사 대상 각종 보상 제도와 경제적 지원 제도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리며, 내년 중국 관광정책의 방향을 읽을 수 있는 자리다. 또 코로나 기간 중국은 국가정책으로 외국 투자자의 인·아웃바운드 여행사 영업이 가능하게 됐으며, 충칭도 시행 도시 중 하나다.

한편, 중국 4대 직할시 중 가장 큰 규모와 3,0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충칭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마지막으로 이전했던 곳으로 한국과 유구한 역사를 공유한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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