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4일‧추석 5일‧어린이날 3일 등 연휴
3일 이상 연휴 5회, 징검다리 휴일 3회 등

2024년 공휴일은 주5일제 기준 총 119일로 3일 이상 연휴는 다섯 번, 징검다리 휴무는 세 번으로 단거리 여행이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 픽사베이
2024년 공휴일은 주5일제 기준 총 119일로 3일 이상 연휴는 다섯 번, 징검다리 휴무는 세 번으로 단거리 여행이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 픽사베이

2024년 공휴일은 주5일제 기준 총 119일로 3일 이상 연휴는 다섯 번, 징검다리 휴무는 세 번으로 단거리 여행이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월력요항(달력 제작의 기준)에 따르면, 2024년 일요일과 국경일‧설날 등 전체 공휴일은 68일이다. 올해와 동일하다. 내년 추가된 공휴일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4월10일)이다. 주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총 휴일수(관공서 공휴일+토요일)는 119일로, 올해보다 2일 늘어났다.

주3일 이상 연휴는 총 5번이다. 신정(12월30, 31일 포함)과 설날, 3.1절, 어린이날, 추석이다. 3일 연휴는 신정과 3.1절, 어린이날로 단 세 번에 불과하지만, 여기에 더해 징검다리 휴일을 즐길 수 있다. 현충일과 광복절, 개천절에 금요일 연차를 활용하면 3일 휴가가 가능하다. 추석 연휴는 9월16~18일로 주말인 14~15일을 포함해 5일을 쉴 수 있다. 여기에 목요일, 금요일 19~20일에 연차를 사용하고, 주말까지 합치면 최대 9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올해의 경우, 추석과 개천절 사이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연차를 활용해 최장 12일의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 9월에만 201만7,157명이 해외여행을 떠났는데 지난해 9월 대비 약 3배 성장한 수치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내년에도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여행지들이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추석을 제외하고 장기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긴 연휴가 없어 마케팅도 단거리 지역에 더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 5월 어린이날 연휴도 비수기인 2분기 여행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에 따르면 지난 5월 황금연휴 인기 여행지는 단거리 여행지인 동남아시아와 일본이었다. 부처님오신날과 한글날, 크리스마스는 일주일의 중간인 수요일이어서, 여행 특수를 누리기에는 한계가 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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