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국인 방문객 36만9,000명 예상
초호화 럭셔리 호텔‧어트랙션 줄줄이 오픈

뉴욕은 이름처럼 매일 달라지는 도시다. 뉴욕관광청이 지난 13일 ‘2023 뉴욕 세일즈 미션’을 열고 새롭게 달라진 뉴욕의 소식을 전하는 한편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뉴욕관광청이 발표한 새로운 뉴욕을 정리했다.

뉴욕관광청이 지난 13일 ‘2023 뉴욕 세일즈 미션’을 열고 새롭게 달라진 뉴욕의 소식을 전했다 / 손고은 기자
뉴욕관광청이 지난 13일 ‘2023 뉴욕 세일즈 미션’을 열고 새롭게 달라진 뉴욕의 소식을 전했다 / 손고은 기자

숫자로 보는 뉴욕

올해 뉴욕관광청은 국내 여행객 4,880만명과 해외 여행객 1,080만명을 포함해 5,960만명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중 한국인 방문객은 36만9,000명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시장은 2025년 경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비행편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지난 4월 신규 취항한 에어프레미아가 공급석을 확대했다.

2022년 기준 한국인 여행객의 72%는 ‘관광’ 목적으로 뉴욕을 방문했으며, 평균 21일 뉴욕에 머물렀다. 또 연령대별로는 30세 미만이 47%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1인당 평균 경비로 2,400달러를 지출했다.

 

뉴욕의 NEW

뉴욕은 접근성을 높이는 데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우선 라과디아 공항이 단일 메인 터미널로 탈바꿈하는 중이다. 이는 미국 공항 중 25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되는 재건축 프로젝트로 내년 완공될 예정이다. 존 F. 케네디 국제공항도 터미널8 재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의 경우 지난 1월 33개의 새로운 탑승구를 선보였다.

특히 뉴욕의 호텔산업은 울트라 럭셔리로 향하고 있다. 워낙 럭셔리 콘텐츠가 강했던 뉴욕이지만 코로나19 이후 럭셔리 시장의 성장은 더욱 두드러졌고 뉴욕이 이를 놓칠 리가 없었다. ▲아만 뉴욕(Aman New York) ▲르네상스 뉴욕 할렘 호텔(Renaissance New York Harlem Hotel) ▲더 워렌 스트리트 호텔(The Warren Street Hotel)이 최근 새롭게 개장했고 2024년에는 ▲코린티아 뉴욕(Corinthia New York)이 어퍼 이스트사이드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티 클라이밍(City Climbing), 서밋 원 밴더빌트(SUMMIT One Vanderbilt)를 새로운 어트랙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맨해튼에는 최초의 공공해변 간세부르트 페닌슐라(Gansevoort Peninsula)가 10월2일 개장했고, 이외에도 록펠러 센터의 신규 전망대와 부띠크 호텔도 내년에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뉴욕관광청은 앞으로 컨벤션 산업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명칭인 ‘New York City Tourism’에 ‘+Conventions’을 더해 지난 3월 새롭게 태어났다. 이에 맞춰 홈페이지를 리뉴얼하고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세일즈 미션에 참가한 뉴욕 현지 업체들은 ▲서클라인 크루즈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호텔 비컨 ▲허드슨 야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현대 미술관 ▲뉴욕 힐튼 미드타운 ▲록펠러 센터 ▲서밋 원 밴더빌트 등 총 9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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