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즈투어, 11월말 대형 중국인 MICE 단체 유치
“이번 행사 계기로 한중간 관광 물꼬 트이길 기대”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의 중국인 MICE 단체가 한국을 찾는다. 한중간 관광 교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1월 말 800명 규모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서울을 찾는다. 이번 행사는 플리즈투어가 유치했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회사의 기업행사로 중국 전 지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다. 참가자들은 11월27일부터 12월1일까지 4박5일 동안 DMZ 투어, 청와대 방문, 남산 트레킹 등의 일정으로 수도권을 여행한다. 플리즈투어 강병익 대표는 “인도네시아로 가려던 기업단체인데 좋은 기회로 한국으로 유치할 수 있게 됐다”라며 “코로나19로 몇 년간 중국인 단체여행객이 한국을 방문하지 못했던 점을 어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중간 단체여행의 물꼬가 제대로 트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 대표는 “이번 행사를 잘 마무리 해 꾸준히 중국인 단체여행이 증가하길 바란다”라며 “한중간 단체관광 교류의 물꼬도 트고, 비록 한국의 물가가 비싸지만 장점이 많은 여행지라는 걸 알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쓴다. 800명이 단체로 움직이는 만큼 남산 트레킹 일정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의 중이며, 일부 지역에는 구급차 배치를 고려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기업행사가 잘 마무리 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