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무게별 요금 측정…초과 수하물 요금 발생
아시아나항공, 골프백, 일반가방 32kg까지 무료

일반 여행보다 챙겨야 할 짐이 더 많은 해외 골프여행에서 각 항공사별 수하물 규정 확인은 필수다. 골프채는 기내 반입이 불가능해 항공사들은 위탁 수하물 규정 외 골프 등 스포츠 용품 수하물 규정을 별로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항공사마다 다른 특수 수하물 규정과 동남아 노선을 기준으로 발생하는 추가요금을 살폈다.

 

국적LCC 항공사 대부분은 일반운임 기준 위탁 수하물 허용량이 15kg 까지다 
국적LCC 항공사 대부분은 일반운임 기준 위탁 수하물 허용량이 15kg 까지다 

국적FSC는 국적LCC에 비해 특수 수하물 허용량이 비교적 높다. 대한항공은 총합 23kg 미만의 골프백 1개와 일반 가방 1개를 하나의 위탁 수하물로 간주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5만원의 무게 초과요금을 지불하면 최대 32kg까지 운송이 가능하며, 32kg 이상부터는 위탁 수하물 2개로 적용된다. 개수 초과요금은 일반석 기준 7만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보다 골프 수하물 위탁 조건이 더 너그럽다. 골프백 1개와 일반 가방 1개의 합이 32kg 미만일 경우 1개의 위탁 수하물로 간주한다. 대한항공보다 9kg 많다. 32kg 초과 45kg 이하까지는 2개의 위탁 수하물로 간주해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한편, 일반 가방의 무게는 23kg을 초과해선 안되며, 골프백 삼면의 합이 292cm를 초과할 경우 운송이 불가능하다.

1kg당 수하물 추가 요금이 발생하며 온라인 사전 구매 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 픽사베이
1kg당 수하물 추가 요금이 발생하며 온라인 사전 구매 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 픽사베이

무료 수하물과 기내식 등을 제외하고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LCC들은 일반운임 기준으로 위탁 수하물을 대부분 15kg까지 허용한다. 하이브리드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가 이코노미석 기준 23kg까지 무료 위탁 수하물을 허용해 가장 후하며, 티웨이항공과 에어로케이 등도 국제선 일반 운임 기준 최대 20kg까지 허용한다.

LCC들은 FSC와 달리 대부분 초과 수하물 요금을 1kg당 적용해 부과하며, 금액은 노선별로 상이하다. 해외골프 인기 목적지인 동남아 노선의 경우, 현장 구매 시 1kg당 1만6,000원부터 비용이 발생한다. 각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 구매 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골프 멤버십 서비스로 골프 여행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항공사도 있다. 제주항공은 멤버십 회원에게 골프백 무료 수하물 25kg 제공, 수하물 우선 찾기, 골프장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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