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방일 관광객 올해 첫 2019년 수준 돌파
방일 한국인 관광객 63만1,100명…올해 최다

10월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가 올해 처음으로 2019년 수치를 넘어섰다 / 픽사베이
10월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가 올해 처음으로 2019년 수치를 넘어섰다 / 픽사베이

10월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가 올해 처음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2023년 10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51만6,500명을 기록했다. 2019년 10월 대비 0.8% 많은 수준이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은 63만1,100명을 기록해 2019년 동월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이는 엔저에 4분기 단풍 및 온천여행 수요 증가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국가별 일본 방문객 순위에서도 한국은 1위를 유지했다. 10월 일본 전체 외래객 중 한국인 비중은 25%로 4명 중 1명꼴을 보였다. 또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월간 방일객 수 60만명을 돌파하는 동시에 올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11월부터 원엔 환율은 100엔당 900원선도 무너져 방일 외국인 관광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2025년까지 방일 관광객 수를 2019년보다 10% 높은 3,188만명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내년 방일 한국인 유치 목표치는 75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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