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2023 디스커버 센트럴 유럽 워크숍’ 성료
세계문화유산의 도시부터 와인‧성곽투어 등 다양

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 중부유럽 4개국이 뭉쳤다. 4개국은 지난 14일 서울에서 ‘2023 디스커버 센트럴 유럽 워크숍’을 열고 여행 목적지로서 각국의 매력을 소개하는 한편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1대1 비즈니스 미팅의 시간을 가졌다.

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 중부유럽 4개국이 지난 14일 서울에서 ‘2023 디스커버 센트럴 유럽 워크숍’을 진행했다 / 아비아렙스 코리아 
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 중부유럽 4개국이 지난 14일 서울에서 ‘2023 디스커버 센트럴 유럽 워크숍’을 진행했다 / 아비아렙스 코리아 

폴란드는 최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나라다. LOT폴란드항공이 인천-바르샤바에 이어 지난 3일 브로츠와프 노선에 신규 취항하면서다. 이날 폴란드관광청은 폴란드를 세계문화유산의 도시로 소개했다. 크라쿠프(Krakow)부터 폴란드의 작은 베니스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도시 브로츠와프(Wroclaw), 중세시대부터 상업 도시로 호황을 누린 포즈난(Poznan)과 우치(Łódź) 등 다양한 모습의 도시를 알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헝가리관광청은 부다페스트 근교 도시를 강조했다. 부다페스트에서 30~40분 거리의 근교로 중세 시대의 성곽이나 와이너리 투어를 하루 혹은 반나절 투어로 다녀올 수 있다는 것. 부다페스트는 비엔나, 크로아티아 등 다른 주요 도시들과도 접근성이 높다는 강점도 있다.

체코관광청이 집중하는 여행 테마는 와인이다. 남부 모라비아 지역의 아름다운 와이너리와 현대적인 도시의 조화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또 체코 여행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이러닝 트래블 아카데미도 한국어 버전으로 출시해 운영 중이다. 슬로바키아의 하이라이트는 아름다운 ‘성’에 있다. 특히 코시체(Košice)의 경우 중앙유럽에서 가장 많은 성곽을 가진 도시로 약 180개의 성을 가진 도시로 기록돼 있다.

한편 중부유럽 4개국은 매년 한 국가가 대표를 맡아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연합 대표는 폴란드관광청이 맡았다. 폴란드관광청 크리스토프 스테이만(Krzysztof Steiman) 부청장은 “중부유럽 연합이 주최하는 워크숍은 각국의 핵심 파트너사들을 만나고 새로운 소식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더 많은 한국인들이 중부유럽을 찾을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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