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관광청, ‘테마 투어 및 위스키 마스터 클래스’
영국만의 테마 강조…한국인 여행객 30만명 유치

영국관광청은 지난 5일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테마를 강조한 영국 여행을 소개하는 ‘테마 투어 및 위스키 마스터 클래스’ 워크숍을 열었다 / 손고은 기자 
영국관광청은 지난 5일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테마를 강조한 영국 여행을 소개하는 ‘테마 투어 및 위스키 마스터 클래스’ 워크숍을 열었다 / 손고은 기자 

영국관광청이 테마를 강조한 영국 여행에 힘을 준다. 영국관광청은 지난 5일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테마 투어 및 위스키 마스터 클래스’ 워크숍을 열었다. 영국 현지 여행사 빨간바지투어 성종민 대표가 축구, 골프, 위스키, 영화, 공연, 쇼핑, 자연, 예술 등 영국만이 가진 럭셔리하고도 다양한 테마를 알린 한편 디아지오바 아카데미 성중용 원장이 영국의 위스키 역사부터 종류, 마시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영국관광청은 특히 영국의 위스키 문화를 강조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 일정에 위스키 마스터 클래스를 포함했다.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된 증류주로 물과 곡물, 효모만을 사용해 최소 3년 이상 오크 캐스트에서 숙성된다. 영국 전역에 140여개 위스키 증류소가 역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그중 스코틀랜드에만 100개 이상이 자리하고 있다. 위스키는 숙성 시간과 캐스트에 따라 연한 금색부터 진한 감초 색까지 다양하며 위스키마다 가진 향과 맛에 따라 어울리는 음식도 다르다. 위스키에서 느낄 수 있는 맛으로는 청사과, 꿀, 견과류, 커피, 오크, 바닐라, 말린 과일, 생강, 오렌지, 레몬, 버터, 코코넛 등 다양하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4가지 종류의 스카치 위스키를 시음하는 위스키 마스터 클래스도 열렸다 / 손고은 기자
이날 워크숍에서는 4가지 종류의 스카치 위스키를 시음하는 위스키 마스터 클래스도 열렸다 / 손고은 기자

스카치 위스키 생산지로는 크게 하일랜드와 아일랜드, 로우랜드, 스페이사이드가 있다. 하일랜드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위스키 생산 지역으로 풍미가 강한 위스키부터 꽃 향이 나는 위스키 등 다양한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다. 아일랜드는 가벼운 시트러스 향부터 아주 강한 스모크향의 위스키를 생산하는 섬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아일라 섬에서는 피트향이 강한 몰트 위스키에 주력하는 증류소들이 많다. 로우랜드는 블렌디드 위스키의 고장으로 특히 그레인 위스키를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스페이사이드는 몰트 위스키 생산의 2/3를 담당하고 있다. 가볍고 풀향이 나는 위스키부터 달고 셰리향이 나는 위스키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위스키를 생산한다. 

영국관광청은 2024년 한국인 여행객 30만명 유치를 위해 다양한 영국만의 테마 여행을 강조한 상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 손고은 기자 
영국관광청은 2024년 한국인 여행객 30만명 유치를 위해 다양한 영국만의 테마 여행을 강조한 상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 손고은 기자 

한편 영국관광청 김미경 소장은 “내년 영국관광청의 목표는 30만명 이상의 한국인 여행객을 맞이하는 것”으로 “위스키를 포함한 다양한 영국만의 테마로 매력적인 영국 여행 상품 개발에 힘써주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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