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월 617만5,800명…2019년 동기대비 +15.7%

오사카 도톤보리 풍경 / 여행신문 CB 
오사카 도톤보리 풍경 / 여행신문 CB 

올해 방일 한국인 수가 67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올해 11월 64만9,900명의 한국인이 일본을 방문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방일 한국인 수는 617만5,800명으로 이미 60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2019년 동기대비 15.7% 증가한 수준이다. 전체 방일 외국인수는 2,233만2,000명이며 이중 한국인이 27.7%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방일 한국인 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18년도다. 한국인 753만9,000명이 일본을 찾았다. 2019년에는 ‘노재팬’ 여파로 하반기부터 일본여행 수요가 급감하며 방일 한국인수는 558만4,600명으로 크게 쪼그라들었다. 올해는 어떨까?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수는 평균 56만1,427명으로 이를 12월에 단순 적용해 계산하면 올 한해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약 673만7,0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일 간 항공 공급이 증가하고 100엔당 800~900원대의 환율, 짧은 비행거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효과가 크다. 

한편 2019년 일본 인바운드 여행시장의 약 30%를 차지했던 중국인은 올해 11월까지 211만2,600명이 방문하며 2019년의 23.9% 수준을 맴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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