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 재개된 해외여행 시장은 2023년 들어 세계보건기구(WHO)가 비상사태를 해제하면서 회복 속도를 더욱 높였다. 저가 출혈경쟁이 심해지고, 국내여행이 소외되는 등 갖은 명암도 있었지만, 여행산업은 정상화를 향해 멈춤 없이 전진했다. 여행신문 기사 50개를 통해 2023년 여행산업이 걸어온 길을 되짚었다. 

●1 ~ 3월

1.중국 국경 빗장 풀렸지만, 코로나19 확산세 걸림돌

중국 당국이 1월8일부터 해외입국자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지만,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으로 시장회복 기대감은 크지 않았다. 1월2일자

2.  4일뿐인 설 연휴에도 해외여행 후끈…‘시작이 좋다’

새해부터 여행업계의 시작이 좋았다. 설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4일로 비교적 짧은 연휴였지만 해외여행 수요는 뜨거운 것으로 파악됐다.1월9일자

3. 해외여행 선행지표 여권 발급량 급증, 올해 ‘완전 회복’

해외여행 수요 동향을 미리 가늠하는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여권 발급량이 지난해 코로나 이전의 60% 수준까지 회복했다. 1월16일자

4.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 2027년 외래객 3,000만명 유치

정부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대대적인 방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2027년 외래관광객 3,000만명 유치 성공의 초석을 다지기로 했다. 1월30일자

낮은 전환율 등의 어려움에도 여행사들은 앞다퉈 홈쇼핑을 진행했다 /화면캡처
낮은 전환율 등의 어려움에도 여행사들은 앞다퉈 홈쇼핑을 진행했다 /화면캡처

5. 여행상품 홈쇼핑 콜수는 허수? 그럼에도 계속하는 속사정

여행사들이 앞다퉈 홈쇼핑을 진행하는 가운데 높은 방송료와 낮은 전환율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품을 노린 체리피커도 많이 늘었다. 2월6일자

6. 튀르키예 대규모 지진에 여행업계도 ‘긴장’

2월6일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한국인들이 주로 찾는 여행지와 거리가 멀었지만, 여행업계도 크게 긴장했다. 2월13일자

7.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사활, 세계 각국 관광청 청사진

무료 항공권과 바우처를 제공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여행 재개를 맞아 세계 각국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분주해졌다. 2월20일자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오가는 부관훼리 성희호 /부관훼리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오가는 부관훼리 성희호 /부관훼리

8. 한일항로 승선 인원 확대에 ‘희’, 여전한 검역에 ‘비’
한일 항로가 본격적으로 재개된 지 약 세 달이 흘렀다. 승선 인원 제한은 완화됐지만 까다로운 검역 절차가 난관으로 작용했다. 2월27일자

9. 대한항공 NDC에 합류, 내년 주요 여행사와 API 연동

대한항공이 NDC 도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내년 상반기부터 주요 여행사 및 OTA에 NDC API를 연동하겠다는 계획이다. 3월6일자

10. 여행업계 경력자들의 ‘돌아갈 수 없는 이유’

여행업계가 인력난으로 몸살을 앓았다. 여행수요 회복으로 업무량은 급증했는데 코로나19로 떠난 빈자리를 채우기가 쉽지 않아서였다. 3월13일자

11. 중국 아웃바운드도 열렸다, 4말5초 겨누고 잰걸음

중국 정부가 3월15일부터 중국 입국 외국인의 모든 비자 발급을 재개하자 여행사들도 발 빠르게 중국여행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3월20일자

12. 여행사 B2B 영업 경쟁 점화, “대리점을 모십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대리점 영업을 해오던 여행사들뿐만 아니라 그동안 B2C 판매에 집중했던 여행사들까지도 B2B 판매 확대에 나섰다. 3월27일자

 

●4 ~ 6월

13. 2022년 상장사 실적, 매출 늘었지만 손실 방어는 역부족

해외여행이 본격화한 2022년 상장 여행사‧항공사들의 실적을 살펴본 결과 업체별 회복 속도의 격차가 상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월3일자

14. 기다렸던 K-ETA 면제에 여행업계 ‘환영’

정부는 인바운드 업계가 지속 건의했던 K-ETA 면제를 일본·타이완·미국 등 22개국을 대상으로 2024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4월10일자

15. 위험천만 DMZ투어 ‘오픈런’,  외래객 급증했는데 여전해

파주 DMZ 평화관광이 재개된 지 1년이 다 돼가지만, 단체관광 제한은 여전해 위험천만한 ‘오픈런’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17일자

16. 수학여행 행사비 선지급 가능하지만 빚내는 여행사

해외 수학여행 행사비를 선지급 받을 수 있지만 이를 모르는 여행사들이 많고, 심지어 일부 학교는 선금을 아예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4월24일자

17. 불친절한 항공권 취소수수료 안내, 소비자 피해 키운다

소비자들이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한 항공권을 취소할 때 수수료 규정 정보가 허술하고 불친절해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왔다. 5월1일자

18. 여행업계, 빅모델 기용하고 광고‧마케팅 시작

여행업계가 여름성수기를 앞두고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섭외하는가 하면 역대급 예산을 장전하고 TV 광고, 방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나섰다.5월8일자

19. 드디어 코로나19 엔데믹 시대, 여행산업의 기대와 걱정

5월5일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세계공중보건비상사태를 해제했으며, 우리 정부도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했다. 5월15일자

20. 고개 드는 무자격 가이드, 현장점검 둘러싼 엇갈린 시선

정부가 무자격 관광통역안내사(가이드) 근절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서기로 하면서 이를 둘러싼 현장의 목소리가 분명하게 엇갈렸다. 5월22일자

21. 비자나 다름없는 전자여행허가제, 단체·시니어에 ‘걸림돌’

세계 5개국이 도입한 ‘전자여행허가제’의 번거로운 신청 과정과 승인 지연 및 거절 문제로 여행을 포기하는 사례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29일자

22. 20만원대 동남아 패키지 정착? 불붙은 여행사 출혈경쟁

동남아 패키지 상품가가 저가 경쟁이 만연했던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상승한 상품가를 유지하는 장거리 지역과는 상반되는 모양새였다. 6월5일자

23. 코로나19 끝났는데 입국 검역은 도대체 언제까지?

코로나19 관련 방역 규제들이 대부분 완화됐지만 검역 관리는 여전히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6월12일자

24. 괌은 회복 중…태풍 마와르 딛고 언제쯤 정상화?

5월 말 슈펴 태풍 마와르로 큰 타격을 입은 괌이 빠르게 복구되면서 언제쯤 여행이 정상화될 수 있을지 여행업계의 관심이 모였다. 6월19일자

25. 국내상품 팔수록 손해? 해외여행 주력하는 여행사

코로나 시기 국내여행 부문을 강화했던 대형 여행사들이 다시 해외시장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비교적 수익성이 높고 노하우를 가진 분야여서였다. 6월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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