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망 발표회서 신년 계획 브리핑
항공·기업 부문에 부사장 2인 신규 취임

에어아시아가 신규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그룹 내 사업 구조를 개편했다 / 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가 신규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그룹 내 사업 구조를 개편했다 / 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가 신규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그룹 내 사업 구조를 개편했다.

에어아시아그룹은 1월8일 에어아시아 본사(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캐피털 A 2024년 전망 발표회를 열고, 브리핑하는 자리를 가졌다. 에어아시아는 올해 1분기 말까지 항공기를 191대로 확대하고, 운항률을 팬데믹 이전 수준의 83%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항공 부문 부사장으로는 말레이시아 민간항공청(CAAM)의 CEO를 역임한 항공 산업 전문가인 다툭 캡틴 체스터 부(Datuk Captain Chester Voo)가, 기업 부문 부사장으로 도이치은행, JP모건 등 금융권에서 근무했던 재무 전문가인 파룩 카말(Farouk Kamal)이 부임했다. 캐피털 A 토니 페르난데스(Tony Fernandes) CEO는 “디지털 전환 등 주요 변환점을 맞이한 그룹의 항공사업에서 두 부사장이 쌓아 올린 경험이 큰 자산으로 뒷받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 사업 부문을 강화한다. 장거리 항공사인 에어아시아엑스는 모회사인 캐피털 A로부터 항공 사업 부문을 인수 및 통합하기 위한 구속력 없는 제안서를 체결했다. 토니 페르난데스 CEO는 “이번 결정은 에어아시아 단일 브랜드 하에 있는 장거리 및 단거리 항공사를 통합해 항공 사업을 확장하면서, 물류 및 OTA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캐피털 A의 비항공 부문 사업의 성장과 기업 가치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