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2024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 접수
광역형 및 기초형 총 2개 지자체, 각 2억5,000만원 지원

지난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울산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 크리스마스 댕댕트레인을 비롯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콘텐츠들을 개발했다 / 한국관광공사
지난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울산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 크리스마스 댕댕트레인을 비롯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콘텐츠들을 개발했다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월20일까지 반려동물과 자유로운 숙박, 체험, 쇼핑 등 관광 활동을 할 수 있는 ‘2024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지자체 규모와 특성에 따라 ▲광역형 ▲기초형 2개 분야로 나눠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는 서면 및 현장·발표 총 2단계로 진행되며, 부분별 1개소씩 3월 중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지자체는 2억5,000만원을 매년 중간평가를 통해 최대 4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및 동반여행 상품 개발, 수용태세 개선 등 지역 특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작년 선정된 울산과 태안은 ▲울산 크리스마스 댕댕트레인 ▲울산 고래바다 여행선 투어 ▲태안 댕댕버스 등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개발했다. 이밖에도 패들보드 체험, 도가(Dog+Yoga), 트레킹 미션투어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로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국관광공사 조윤미 관광콘텐츠전략팀장은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와 동반여행 수요 확대에 따른 관광지 인프라 조성 및 콘텐츠 발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여행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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