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관광인 신년인사회’에서 다짐
장·차관 모두 참석해 육성 의지 강조

왼쪽부터 한국호텔업협회 유용종 회장(첫 번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윤영호 회장(세 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다섯 번째), 한국여행업협회 오창희 회장(일곱 번째) 등이 관광진흥 유공자들과 기념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 김선주 기자
왼쪽부터 한국호텔업협회 유용종 회장(첫 번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윤영호 회장(세 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다섯 번째), 한국여행업협회 오창희 회장(일곱 번째) 등이 관광진흥 유공자들과 기념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 김선주 기자

관광인들이 2024년 새해 힘을 합쳐 ‘관광대국’을 이루기로 다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지난 18일 롯데호텔서울에서 ‘2024 관광인 신년 인사회’를 열고 관광산업 회복과 도약을 위한 의지를 모았다. 정부와 관광 기관 및 단체, 민간 관광사업체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차관이 모두 참석해 관광산업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강조했다. 신년 인사회에 장차관이 모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인촌 장관은 축사에서 “(첫 장관직 수행 이후) 15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서서 인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우선 반가움을 전했다. 또 “관광인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지난해 방한 외래관광객이 4년 만에 1,000만명을 넘었고 올해는 2,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오늘 함께 참석한 장관과 차관이 각각 500만명씩 1,000만명을 책임질 테니 나머지 1,000만명은 관광인 여러분께서 힘써 달라”는 농담으로 관광산업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만의 경쟁력 있는 관광콘텐츠로 지역 곳곳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판을 크게 벌려 ‘2024 한국방문의 해’에 외래객 2,000만명을 달성하고 관광대국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왼쪽에서 네 번째)과 장미란 차관(맨 오른쪽)이 관광진흥 유공자들과 관광서비스 품질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김선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왼쪽에서 네 번째)과 장미란 차관(맨 오른쪽)이 관광진흥 유공자들과 관광서비스 품질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김선주 기자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윤영호 회장도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야 관광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에서 신년회 주제도 ‘관광인의 힘, 함께 이루는 관광대국’으로 정했다”라며 다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국민의힘 대구 북구을)은 “정부와 대통령도 우리만의 K-콘텐츠 발굴과 육성에 관심이 매우 높다”라며 “K-콘텐츠와 관광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만큼 시너지를 창출한다면 2,000만명 그 이상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1월18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4 관광인 신년 인사회에는 200여명의 관광인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김선주 기자
 1월18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4 관광인 신년 인사회에는 200여명의 관광인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김선주 기자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차관, 그리고 지난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은 항공·교통·쇼핑·단체 등 각 부문별 관광진흥 유공자들이 미니 토크쇼를 열고 관광서비스 품질 개선 방안을 논의해 눈길을 끌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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